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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가라쿠 스프카레 특징, 레시피로만들기,맛있게 먹는법

삿포로에서 먹은 가라쿠 스프카레, 직접 만들어 보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유명한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스프카레입니다. 특히 '가라쿠(ガラク)'라는 가게에서 맛본 스프카레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안에 있는 지점으로 달려갔는데 다행히 시간이 2시가 넘은 시간이라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오는 날에 한번 더 가려고 했지만 줄을 너무 많이 서서 못 먹어서 아쉽기도 했어요. 삿포로 시내에는 더 많은 줄을 서야하니 이왕이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시내보다 약간 비쌈) 공항점에 먹어 보는게 줄을 서는 시간을 아낄수 있다고 생각해요

깊고 진한 향신료의 조화, 부드러운 국물, 그리고 풍부한 재료가 어우러져 정말 훌륭한 한 끼를 완성했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 맛이 계속 생각나서 밀키트로도 시켜 먹어봤는데 너무 삿포로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이번에는는 결국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라쿠 스타일의 스프카레를 집에서 재현하는 레시피를 구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가라쿠 매장 사진
스프카레 사진

1. 스프카레의 매력과 기본 특징

스프카레는 일반적인 일본식 카레와 달리 국물이 많고 진한 향신료 풍미가 돋보이는 요리입니다. 삿포로에서 처음 등장한 이 요리는 국물 베이스의 부드러운 카레와 각종 토핑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라쿠 스프카레는 특히 감칠맛이 뛰어나며, 은은한 매운맛과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닭고기, 채소, 향신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라이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죠. 또 하나의 특징은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여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닭 다리살이나 돼지고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해산물이나 채소 중심의 스프카레도 가능합니다.

스프카레의 기본 베이스는 치킨 스톡이나 다시마 육수 등으로 만들고, 여기에 향신료를 추가하여 깊은 맛을 냅니다. 일본 카레가 밀가루를 사용해 걸쭉한 느낌을 낸다면, 스프카레는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강한 점도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2. 가라쿠 스타일 스프카레 만들기

집에서 가라쿠 스타일의 스프카레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 닭 다리살 2개
  • 양파 1개
  • 당근 1개
  • 감자 1개
  • 피망 1개
  • 가지 1개
  • 방울토마토 4~5개
  • 마늘 3쪽
  • 생강 약간
  • 치킨 스톡 500ml
  • 카레가루 2큰술
  • 강황가루 1작은술
  • 가람 마살라 1작은술
  • 큐민 가루 1작은술
  • 코코넛 밀크 100ml (선택 사항)
  • 소금, 후추, 간장 약간

조리 방법

  1. 재료 손질: 닭 다리살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볶기: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을 볶아 향을 낸 뒤,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3. 고기 익히기: 닭 다리살을 넣고 겉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국물 만들기: 치킨 스톡을 붓고 당근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5. 향신료 추가: 카레가루, 강황, 가람 마살라, 커민을 넣고 잘 섞어준다.
  6. 채소 추가: 피망, 가지, 방울토마토를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7. 마무리: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코코넛 밀크를 넣어준다.

완성된 스프카레는 밥과 함께 내놓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스프카레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스프카레를 맛있게 먹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 밥과의 조화: 일본에서는 스프카레를 먹을 때 밥을 따로 담아 곁들입니다. 보통 강황밥을 함께 내놓는데, 강황을 약간 넣고 지은 밥은 스프카레의 향신료 맛과 잘 어울립니다.
  • 토핑 추가: 기본적인 닭고기 외에도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보세요. 튀긴 연근, 반숙 달걀, 아보카도, 치즈 등을 넣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매운맛 조절: 가라쿠 스프카레는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람 마살라나 고추기름을 추가하면 더욱 매운맛을 낼 수 있고,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코코넛 밀크를 조금 더 넣어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하루 숙성: 만든 후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향신료 맛이 더욱 깊어져서 맛있습니다. 남은 스프카레를 데워서 먹으면 처음보다 훨씬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주말에 도전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요